안정성이야 일단 입증됐지만 물백신 오명을 쓰고 있는 시노백 중국백신 필리핀에서는 더이상의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여서 1차접종 완료했습니다. 평소 필리핀의 미개함을 언급했던 내가 아이러닉하게도 한국에 있으면 아직 차례가 오지 않았을 텐데 중국백신이긴 하지만 여기서 먼저 접종을 하게 될줄은 몰랐네요. 물론 와이프 친적의 도움을 조금 받기는 했지만... 백신을 맞는 이유가 물론 코로나로부터의 안전이 우선이겠지만 난 그보다는 격리면제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지라 오늘 접종은 만족합니다. 4주후 2차접종하면 8월 중순에는 일단 필리핀 국내는 격리없이 어디든 다닐수 있겠죠. 곧 하늘길도 열릴것이고 그 때에도 백신접종 완료자가 우선순위가 되지아닐까 싶네요. 올해 안에 격리면제 받고 한국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털옷 입고 찬바람 한번 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