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더디어 앙헬레스에 입성 했는데요 제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바로 올려드려요. 1.여행사에서 편도 항공권(클락행) 구입(E-티켓 출력) 2.격리호텔 예약: 최고급 호텔을 예약하고 돈 입금했으나 5일지나 호텔측에 이메일 보내 확인해보니 호텔예약만 해놓고 비용지불 안되어있음, 출국이 몇일 남지않아 강력항의후 호텔비용 돌려받음. (요즘 말많은 동네... 사기 조심하세요) 3.격리호텔 재예약: 급하게 다른호텔예약 하려니 거의 모든 격리호텔 풀리북으로 예약불가..그냥 로칼호텔 아무데나 잡았음(비용은 최고급 호텔의 절반정도) 격리호텔은 9박10일이니 10박11일 이니 말이 많은데 10박11일이 맞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함. 오늘 확실히 확인한건 9박10일 하고 격리호텔에서 체크아웃은 가능함.(격리호텔에서 1박은 날로 먹는것임) 격리6일째 되는날 호텔로 코로나 검사하러 온다는데 검사후 결과는 28일인지 29일인지 이메일로 통보된다고함 4.공항에서 격리호텔까지 교통편은 예약되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공항에서 확인하지는 않음. 5.e-CIF, e-HDC하고 Traze앱 깔았는지 공항에서 확인합니다. 3가지 하면 QR코드 3개가 생성되는데 출국시 공항에서도 확인하고 입국공항에서도 확인합니다. 6.마스크와 안면가리개는 해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7.아침 비행기라 새벽에 집에서 나와 공항버스 타러 갔는데 공항버스 대부분 운행안함. 어쩔수 없이 카카오택시 타고 공항에 갔네요. 인터넷에 공항버스 검색해보니 운행정지 안내가 안나와 있어서 아침부터 좀 당황했었네요. 공항버스 1만원인데 카카오택시77,000원 쌩돈나감. 8.제주항공 카운터 출발3시간 전부터 오픈해서 짐부치고 이것저것 확인도함.환전은행은 거의 6시 정도 되어서 오픈하더라구요.500불 환전해서 셔틀트레인 타고 110번 게이트에서 탑승함. 9.새벽부터 설치고 다녀서 배고파서 비행기 안에서 라면과 햇반비빔밥 시켜먹고 겨우 버팅겨서 클락공항 도착했습니다.비행기 안에서 서류4가지 작성함. 10.클락공항 나오면 돗대기 시장처럼 여러사람 몰려있고 또 다시 코로나검사 관련해서 서류작성후 3,500페소 코로나 검사비용 현찰로 내고 이미그레이션 통과함.(필리피노와 외국인 따로 분리시켜 서류작성) 백신 맞았는지 물어봐서 맞았다고 하니 증명서 있냐고 물어봄(저는 증명서 분실해서 제출 못했음) 11.이미그레이션 통과하는데 아무 이유도 없이 상담할게 있다면서 좌측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공간에 계속 대기하라고. 10~20분정도 기다리다 짜증이 날려고 해서 한마디 하려고 쳐다보니 제 이름 불러서 여권과 은퇴비자카드 받음.(아마 불법입국이 아닌가 싶어 한번 떠보려는듯한 느낌이 들었음) 12.핸드캐리어는 엑스레이 통과후 가방 뒤지고 하지는 않았고 부친 짐도 코로나 때문인지 검사 전혀 하지 않습니다. 13.공항밖에 기다리는 차량 찾아서 격리호텔 가는 도중에 졸리비 들러서 먹을것 조금 사가지고 격리호텔 들어왔는데 호텔측에서 점심이라고 갖다주는데 제 입맛에는 안맞아서 졸리비치킨 먹고 지금 글 작성하고 있습니다. 14.모든서류..e-cif,e-hdi,traze,이티켓,바우쳐 등등은 꼭 종이로 프린트 해서 가져갈 필요는 없으나 휴대폰에서 확인하려니 시간걸리고 해서 프린터 해서 가져가면 좀 편합니다. 저는 다 프린터 해서 가져갔는데 잃어버려서 휴대폰에 저장된걸 하나하나 보여주고 확인했습니다. ---------------------------------------------------------------- 저는 위의 호텔 예약 과정부터 여러가지 돌발상황 발생으로 이번 입국이 최악의 상황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었습니다. 다행히 로칼호텔 룸이 맨 끝방이라 두면이 창으로 되어있고 창문을 열수는 없지만 입구쪽 문을 조금 열어두어 환기를 시키니 괜찮습니다. 와이파이도 그런대로 잘 되고 지금은 마음이 편안한 상태네요. 창문도 못여는 방에 격리되면 죽을것 같아서 공항장애 약도 타가지고 오고 했는데 약은 안먹고 버틸수 있을것 같네요. 혹시 입국과정 궁금한것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알고있는 한도 내에서 알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