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인권 단체 카라파탄, 디도스 공격에 노출돼 필리핀 정권을 반대해서인가...인권 단체가 3주째 디도스 공격 받고 있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필리핀의 인권 단체인 카라파탄(Karapatan)이 지난 3주 동안 지속적인 디도스 공격에 노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 달 전 필리핀의 ‘대체 미디어’인 불라틀랏(Bulatlat)과 알터미디야(Altermidya)에서도 디도스 공격이 있었다. 두 매체도 그렇지만 카라파탄 역시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과 대척하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카라파탄은 지난 1년 동안 ‘살인을 멈추라’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는 두테르테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다. 카라파탄의 멤버이자 인권 운동가였던 자라 알바레즈(Zara Alvarez)가 살해당한 것으로 촉발된 운동이다. 때문에 이 연쇄적인 디도스 공격의 배후에 정부 혹은 친정부 단체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원문: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0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