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인 수배자 박보람. 이민국 사진 제공. 필리핀 이민국(BI)은 필리핀에서 한국인 보이스피싱 수배자(사기 전화)가 체포됐다고 21일 밝혔다. 제이미 모레테 BI 집행위원은 지난 8월 25일 만달루용시의 한 호텔에서 박보람(39)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불법체류 외국인인 박씨는 대한민국 형법 제347조 제1항을 위반한 사기죄로 수배 중이다. 모렌테는 성명에서 "이 도망자들의 체포는 전염병에도 불구하고 불법체류자들의 소재 파악, 체포, 국외추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들의 범죄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위해 이 바람직하지 않은 외계인들이 이곳에 숨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렌테는 이번 작전이 현지 및 한국 당국과 협력했다고 말했다. 렌델 시 금감원장은 광주지방법원이 발부한 도주자의 상근 체포영장 정보를 한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박 씨는 금융기관 대출 담당자를 가장해 수천 명의 피해자를 속인 대규모 보이스피싱 조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액은 40억원(1억7천1백만 페소)이 넘는다. 그는 추방될 때까지 타귀그주 비쿠탄에 있는 BI의 워든 시설(Warden Facility)에 임시 구금될 예정이다. 원문: https://www.pna.gov.ph/articles/115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