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하루 최다치를 기록했다. 12일 필리핀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가장 많은 2만6303명 나왔다. 사망자는 79명이다. 필리핀 정부는 경기 회복을 위해 130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 마닐라 일대에서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리 로케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달 말부터 위험도를 따져 지역별로 차등화된 봉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 지역 관리들도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선 접종 완료자에 대해 이동제한 등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중앙정부에 요청해왔다. 현재 필리핀 전체인구의 13%인 1500만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필리핀 정부는 올해말까지 접종 비율을 전체인구의 70%로, 내년에 90%로 확대할 방침이다. 송승윤([email protected])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967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