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친구가 저보고 가을이라더군요. 쓸쓸해 보인다며,,ㅠㅠ 저는 가을하면 붉게 물든 예쁜 단풍들이 먼저 떠오르는데 친구는 외로움이 먼저 떠오르나봐요. 풍성한 가을 단풍 나무를 대충 스케치하고 수를 놓기 시작 했어요. 절대 외롭지 않다고 말해주고 싶었거든요^^ 추석 선물로 한국으로 보내 주려고요. 스팽글님이 댓글주신 천상병님의 글처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끝내는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저도 그러고 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