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백팩킹이 제 취미였는데, 코로나로 흐지부지되다가 다시 시작 못한지 오래 됬습니다. 필리핀가면 와이프랑 한달에 두번정도는 가려고 해요. 대신 나머지 두주는 젊은 여자들 좋아할 분위기 좋은 데로 데려 가주고. 미국에서처럼 겁없이 혼자 다니지는 못하겠지만 대신 필리핀에는 일인당 천~2천페소 정도 주고 조인할 수 있는 등산그룹 이벤트가 매주 있더군요. 모임 장소에서 산입구까지 운송부터, 가이드에 점심에 사진까지 찍어준다니 값어치는 충분히 되는것 같습니다. 보니까 대부분 2~30대던데 같이 어울리면 아무래도 한국이나 미국 산악회가서 나이또래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체력은 어느정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운동도 시작하고 있고. 제가 저렇게 텐트까지 만들어서 다닐때는 하루에 50킬로도 걷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살이 많이 쪄서 한 15킬로나 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