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에 흐름을 먼저 느끼는 몸에서 신호가 옵니다 머리는 빠지면서 백발로 변하고 팔 다리 어깨 허리 무릅이 시리고 쑤시고 아푸고,,,,,, 거슬를수는 없지만 시름시름 살다가 가기는 싫고 가는 날까지는 힘있게 살고 싶어 고민 고민 망설리고 망설이다 코로나 몇개월 전부터 체육관에서 십대 중,고교 시절을 생각하며 주위 시선을 피해 구석에서 조용히 운동을 시작 했습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쑥스럽고 민망함이 가실만한 즈음 코로나 문제로 체육관이 문을 닫네요 최근 백신 접종한 사람들만 이용이 가능하게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다시 운동을 시작한지 1달이 넘었네요 이제는 헐크 몸을 가진 젊은이들도 친근하게 말을 걸어옵니다 늙은 욕심?이 생기네요 "열심히 해서 보디 프로필 한번 찍어볼까" 허황된 꿈을 꾸며 1주일에 5~6일 1시간씩 바벨 담벨에 매달려 봅니다 언젠가 필고에 얼굴없는 식스팩 보디 프로필을 올리는 그날까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