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계 고치느라 많이 피곤했어요. 소주한잔 먹고 자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소주는 없고 그냥자야겠다 하고 있었죠. 샤워하고 주방에 내려와 보니 아이가 호박파전을 만든다고 꼭 먹어야한다고해요. 초딩인데 요리를 곧잘 하거든요. 냄새도 좋고 술 한잔 안 할수 없어서 엠페라도르를 긴급으로 사리사리 스토어에서 구입해서 한잔 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가족이 해준 음식이 가장 맛있어요.ㅎㅎ 내년에는 아이를 한국에 보내야하는데 그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쓸쓸해지네요.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좋은 사람으로 커 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