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현지시간) 살해된 필리핀 기자 올랜도 디노이 국제언론단체 “필리핀 언론인 미제 살인 13건” 필리핀은 세계에서 언론인들에게 가장 위험한 국가로 손꼽힌다. 살해 위협을 받거나 실제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 필리핀에서 기자가 또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온라인 뉴스 사이트 ‘뉴스라인 필리핀’의 기자인 올랜도 디노이가 민다나오섬의 집에서 6차례 총격을 받아 즉사했다. 메나르도 게바라 법무부 장관과 길레르모 엘레아사르 경찰청장은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며 언론인 보호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2016년 집권한 뒤 살해된 언론인은 21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달 초 국제언론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필리핀의 언론인 미제 살인 사건이 13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살인범이 잡히더라도 대부분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AFP는 지적했다. 박진영 기자 [email protected]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633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