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님목적지에도착하였습니다 님이 비행기값 얼마냐고 물어보신김에 확인 해 보다가 상당히 재미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 마닐라 편도 비행기값이 올해말까지는 최저 $900에서 $1500까지도 갑니다. 날짜를 선택하면 여행제한지역이라고 빨갛게 경고도 뜹니다. 그런데 내년 1월초를 기점으로 급격히 비행기 값이 내려가서 $500짜리 티켓들이 막 나옵니다. 뿐만 아니라 출국일자를 1월5일이나 그 이후로 잡으면 더이상 여행제한지역 경고가 안뜹니다. 혹시나 해서 인천발로 확인해봐도 똑같은 상황입니다. 여기다 더 재미있는건 뭐냐면, 내년 1월기점으로 갑자기 비행기값이 확 내려간 항공사들이 전부 필리핀 국적항공사들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인천 둘 다요.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인천에서는 마닐라 직항도 있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세부로만 직항이 가네요. 인천이든 샌프란이든 앙헬레스나 다른 도시 갈때는 세부 경유가 가장 많고요. 어쩌면 세부관광지부터 시범으로 오픈하는게 아닐까 기대 됩니다. 물론 카더라 통신이기는 하지만, 1월초면 이제 두달밖에 안남았는데 항공사들이 티켓값을 내리고 여행제한지역 경고를 없앴다는 건 뭔가 필리핀 정부와 예기가 된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희망을 가져봅니다. 크리스마스는 필리핀에서 못보내겠지만 앞으로 2달이면 버틸 만 하겠네요. 어제 두테르테 대변인이 곧 관광 재개하겠다고 발표한것과 합쳐서 이정도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는게 아닐까요? 추가: 공식발표나고 나서 비행기표 구하기 어려울지도 모를까봐 일단 표부터 사고 봅니다. 뭐 아니면 연기하거나 취소하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