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집 리모델링 업체 추천 부탁합니다.

경험담입니다. 현재 2주일째 리모델링 중이고, 99% 정도 마무리가 된 상태이네요. 리모델링을 위해서, 잡안의 모든 것을 다 떼어 버리고, 모든 것을 새로 구매했네요. 에어컨을 모두 버리고, 새로 구매, 싱크대 캐비넷 세트, 오븐, 레인지, 세탁기, 냉장고, 거울, 화장실 세면대, 침대를 비롯한 각종가구 등 모든 것을 떼어 내고, 완전히 빈 공백 부터 새로 작업하고, 모든 것을 새로 구매를 했습니다. 새로운 전자 제품, 가구 등의 구매를 빼고, 들어간 리모델링 업체에 준 비용이 13만 6천페소입니다. 페인트 부터 거의 모든 재료를 직접 구매해 줬네요. 집은 56 스퀘어 미터입니다. 로컬 업체인데, 후회가 되는 것은, 직접 인부를 고용해서 작업 하면 2만 페소면 충분하지 싶은데, 좀 더 편하게, 그리고 잘 해 줄거라 믿고 13만6천페소를 주었는데,... 작업 결과는 정말 2만 페소면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페인트 칠하는 작업부를 3명 정도 고용해서 7일 정도면 페인트 칠이 충분히 끝나는데, 56 스퀘어 미터가 얼마나 된다고 10일동안 페인트 칠을 다 못해서, 그냥 넘어간 부분이 있네요. 물론 페인트 칠이야 하루면 가능하지만, 기존의 페인트를 모두 긁어 내고, 세멘트로 부터 새로 페인트 칠을 한다는 조건을 달았으며, 페인트를 긁어 내는 속도가 너무 느려, 사포질로 변경을 했네요. 아무튼, 페인트 칠하는게 얼마하지 않고, 작업의 70%가 페인트 칠이었던 것 같네요. 나머지는 새로 사서 바꾸는 정도. 물론, 마감 처리를 아주 훌륭하게 하고 싶어 돈을 많이 주었는데, ... 마감 처리도... 그냥 2만 페소 짜리 작업 그 이상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리모델링 업자가 일을 빨리 마무리 하려고, ... 대충 대충 하려고 하고, 따지니깐 간단한 일도 대충 이러쿵 저러쿵 넘어가려고 하고, 저도 점점 지쳐가고... 그래서, 리모델링 업체가 아닌 직접 사람을 구해서 할 것을 하고 후회가 크게 됩니다. 리모델링 업체에 맡기는 것 보다는 직접 사람 구해서, 시키는 것이 더 편하고, 마음 고생하지 않을 거라 예상합니다.

작업에따라 다르겠지만 업체를 통한다면 외국인에 대한 바가지는 물론이거니와 필리핀의 가장 큰 장점인 인건비에대한 메리트는 거의 못 느끼실거예요. 견적 비교는 페이스북에 검색하셔서 유명한 혹은 후기가 좋은 업체 위주로 비교해보시면 될듯합니다.

이번에 저희집 2층 베란다 확장공사 했습니다, 기술자(미장,용접,전기,다할줄알더군요) 집사람 오빠가 소개했는데 일당 800페소에 자재는 제가직접 사서 날랐습니다. 타일깔고 바깥쪽벽만들고 양쪽으로 옷장두개 만들고 창문달고 페인트칠하고 해서 10일 걸렸습니다. 집도 알키텍한테 집디자인 받아서, 엔지니어 인부들 불러다가 자재는 직접사서 지으면 30% ~40% 절감된다고 들었습니다.

집 근처에서 인부 구해서 물건사주고 시키세요 일당 400~500페소 면 충분 합니다

저도 시골에 집 짓는 거 거의 완성 했는데요 컨트락터 없이 하니 처음에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그래도 자재도 직접 사고 임금도 직접 주다 보니 속은 편하네요 시골은 숙련 기술자는 하루 600페소 서브들은 400페소 정도 씩 줬습니다. 숙련공 2명 + 서브 4~6 정도면 거의 모든 일 다 합니다. 물론 전기 기술자는 따로 썼습니다.

언젠가 돈받아 챙기고 연락 끊고 사라져서 한국업자 수배하던 글 올린사람 있던데....잘 확인 해보고 맏기세요.... 요즘 힘든때라 사기꾼 먹잇감 되기 쉽죠.... 닉네임 키다리아저씨에게 부탁해보세요.. 그분 오랬동안 필리핀에서 건축사업 했어도 잡음 한번도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