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태풍 '라이'로 큰 피해를 본 필리핀에 2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4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의 지원이 필리핀 정부의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필리핀 국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라이는 지난 16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북동부의 관광지인 시아르가오섬에 최대 풍속 시속 195㎞로 상륙했습니다. 미국 태풍경보센터에 따르면 라이의 최대 풍속은 시속 259㎞에 달해 슈퍼급으로 분류됐습니다. 라이는 필리핀 남부와 중부 지역을 휩쓸었고, 오늘 기준으로 최소 375명이 숨지고 이재민 44만 명이 발생했으며 180만 명 이상이 피해를 봤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167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