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않좋은 소식만 들리다가, 이제 필리핀이 오픈되니 참 좋네요. 저는 10날 점심때쯤 필리핀 도착 예정입니다. 한 두달정도 볼일도 보고, 여친 가족만나고 결혼도 하고, 여친이랑 다시 방콕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한 2년정도 태국이랑 나중에 상황봐서 다른 나라들 몇군데 다니면서 지낼 생각입니다. 3년째는 한국에서 같이 지내면서 여친 이중국적 만들어주고, 필리핀에 정착하는건 그 이후에나 생각 해 보렵니다. 어차피 대학생 직원들 졸업하고 낮에 사무실에서 일하려면 3년 있어야 합니다. 요즘 좀 재미있는 예기들은 별로 없던데, 하나 올려 보겠습니다. 뭐 방콕에서 바람피는거 아니냐 생각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이 친구한테도 결혼할 필리피나 보여줬고, 결혼할 여친한테도 여자사람 친구 생기면 바로바로 알려 주기 때문에 거리낄 건 없습니다. 나중에 여친이랑 방콕와서 같이 만날 거고요. 방콕에서 혼자 두달 있으면서 혼자 노느라 외로워서 힘들때도 많았는데, 박물관에도 한번 같이 가주고, 밥도 두어번 먹으면서 예기도 많이 해서 그럭저럭 버티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박물관 처음 갔을 때는 혼자라서 많이 초라했는데, 두번째는 이친구랑 갔더니 어깨가 활짝 펴지더군요. 밤일 하는 아가씨도 아니고, 개인 프라이버시가 있으니 마스크 쓴 사진 한장만 올리겠습니다. 제 사진에 보이는 5성급 호텔 식당에서 호스테스 하는 아가씨입니다. 한인타운 2층에서 맥주마시다가 친구랑 같이 생일파티 하러 왔길래 알게 됬습니다. 제가 얼굴은 아직 퉁퉁하지만 배는 좀 들어가 보이나요? 여친 만나기전까지 86kg 까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친구는 영어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키는 한 167정도? 약간 굽있는 신발신고 저랑 거울앞에 섰더니 키가 똑같더군요. 저는 6등신이고 이친구는 8등신이라 너무 웃겨서 꼭 만화보는 줄 알았습니다. 기계공학과 호텔 매니지먼트 대학전공 두개 가지고 있고, 외동딸에 돈걱정 없이 대학 졸업할만큼 집도 중산층 정도 됩니다. 저한테 싱글인 조카라도 있으면 소개시켜 주고 싶을 정돕니다. 마스크에 가려진 얼굴은, 미인이 넘치는 방콕에기준으로도 상당한 미인입니다. 제 여친도 늘씬하고 미인이지만, 이 친구랑 비교하면 솔찍히 외모로는 살짝은... 뭐 하여튼 부러운 분들은 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