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내는 숙박업소 들어오는 길목에서 주머니에 지갑을 칠칠맞게 떨구었나 봅니다.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필리피노 남자 한명이 찾아와서 골목길에서 주웠다고 가져왔습니다. 외국 ID 가 들어있으니까 근처 숙박업소에서 지내고 있겠거니 하고 물어서 찾아왔나 봅니다. 안에 큰돈은 없었지만 그래도 수천페소 들어있었는데, 가난해 보이는 사람이었는데 참 착하네요. 너무 놀라고 정신이 없어서 수고비를 얼마 못주고 보냈는데 근처 살테니 다음에 만나면 좀더 사례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