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고 한국에서 생활했지만, 해외생활도 얼추 십년은 넘네요. 미국생활도 했고, 동남아도 몇몇 국가들에서는 주재를 했었지만, 간혹 이해가 안가는 상황도 목격합니다. 가장 심한 건 한국 사람들끼리의 제대로 된 계약서없는 거래? 뭔 배짱인지 모르겠지만, 계약서가 없으면 아무런 권리 증명이 안되는건 전세계 공통입니다. 매일 마트에 가도 영수증은 발행해줍니다. 왜 아무런 증빙없는 거래를 요구하는 건지, 이건 비정상적인 경우에요. 같은 한국인끼리? 이거 전혀 쓸데없는 말입니다. 같은 미국인이라도 계약서 꼼꼼히 확인하고, 보통은 두꺼운 파일이나 심한 경우에는 책자 분량의 계약서를 만듭니다. 이걸 다 확인하는 것도 일이구요. 이런 기본적인 계약서조차 작성을 못한다? 그냥 안믿는게 최곱니다. 그리고 나라마다 필수 요구서류가 다르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부동산은 덩치가 큰 자산이라서 나라에서 발행하는 어떤 종류의 증빙이라도 있는게 상식입니디. 언어를 모른다? 난 그런거 잘 모른다? 그냥 아무 것도 안하고 사는게 정상입니다. 모르는데 뭘 자꾸 하려고 해요? 해외자산을 구입하는 데도 필요서류 중에 다 있습니다. 한국에서 눈먼 돈 해외로 내보내지 않습니다. 증빙서류, 은행에서 먼저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