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아이의 귀국, 제가 필리핀에 가족과 같이 있었다면, 코로나 상황만 아니었다면, 아이의 나이가 조금만 더 많았다면, 거주지가 마닐라 인근이었다면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남편이자 아빠인 제 감정과 제 3자로서의 감정이 같지않을 수도 있는데도 저의 힘든 점을 충분히 공감해 주시고 도와주실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주셨습니다. 성함이나 내용을 밝힐 수도 없을 것 같고, 대사관 홈페이지도 아닌 이곳에서 감사의 글이 무슨 의미일까 싶지만, 하여간, "도움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