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오래 머물러 있으니 매일 먹는 음식도 비슷비슷하고 식당가봐야 확 땡기는 음식도 없고 그러네요. 왠만한 음식들은 대부분 만들어 먹는데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있어요. 일요일이고 금연도 13일째이고 와이프 음식하느라 고생했으니 오늘은 제가 음식을 하기로하고 아침부터 서둘러서 해물탕을 만들어 주었어요. 와이프가 맛있게 먹는것 보니 자주 해줘야겠어요. ㅎㅎ 어제는 마당 세탁실에 선반이 필요하다해서 아침부터 용접하고 목재 재단해서 만들고나니 하루가 금방 지나가네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볼만한것 하나 찾아 나름 휴일처럼 보내봐야겠어요. 즐거운 일요일 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