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의미있는 잔잔한 영화가 기억나서 추천하고 싶네요. 일본영화,인도영화가 시간 순삭하기엔 좋은 영화가 너무 많아서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네요. 특히 우리같은 중년충들은 고바야시 사토미가 나오는 영화씨리즈는 한편만보고는 못베기는 영화들 같습니다.저는 우연히 "카모메식당"을 시작으로 넷플릭스나 왓챠에서 연관작품들 섭렵하다보니 시간때우는데는 아주 좋았습니다. 최근에 본것은 아닌데,오늘 갑자기 "The lunchboox"(2013년)라는 인도영화가 새삼스럽게 머리속에 머뭅니다. 그리고 또 어떤결정을 해주는 계기가 되어서 여러분도 저와 같은 고민이 있을까봐 추천해봅니다. 이 영화 마지막즈음에 주인공 사잔이 부탄에 같이 가기로 한 일라에게 카페약속을 어기고 남긴 대사(독백인지 편지인지)가 오늘 고민의 답을 주네요. 남자 주인공이 카페까지 가서 발길을 돌린 이유가 "어느덧 내몸에서 내가 나의할아버지의 몸에서 났던 냄새를 맡았다." 원래 이영화의 명대사는 "어쩔땐 잘못탄 기차가 목적지에 데려다준다(Sometimes the wrong train will get you to the right station" ,"누구도 어제의 로또를 사지않는다(Noone buys yesterday's lottery ticket)" 인데, 그때 저는 무언가 망치로 맞는 듯한 느낌의 대사였습니다.그래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고민에 답을 주고요. 링크합니다.잔잔한 영화들 이동식하드에 몇년치 잔뜩담아서 몇년 쉬다오고 싶네요.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ab_jum&query=the+lunch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