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사람이 말하는 루드(rude)란?

남의 나라에서는 문화에 적응하세요

그냥 내로남불입니다. 반대의 상황에선 누구보다 더 귀찮게 함.

(동남아) 더운지방 사람들 (뇌), 동북아등의 서늘한지역 대비 75%인가 밖에 workilg 안된데요.... 제대로 교육 안받은 동남아인들은 지능 높은 원숭이 보다 좀금 나은정도로 생각하고 사세요... ( 시계 못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ㅈㄴ 루드하시네요 저 위에 행동들 다

어떤곳이던 너무 꼼꼼하게 문의하면, 상대방 입장에선 따진다고 오해 할수도 있어요, 그럴땐 최대한 친절하고 미안해 하면서 문의해 보세요, 어찌던 상대방은 피곤해 하겠지만요.

맞는 말이기는 한데, 이것도 본인의 사회적인 신분에 따라서 다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아무리 재벌의 갑질이니 뭐니 해도, 필리핀이 훨씬 더 경직된 신분제 사회입니다. 자기가 서민층이면 모든것이, 정당한 요구를 하는 것도 다 루드한 행동이 되기 때문에, 본인의 외국인 남편이 그런 행동을 해도 얼굴이 화끈 거려 집니다. 가게 종업원도 서민층 필리피노만 많이 상대하다보면, 똥오줌 못가리고 외국인한테도, 아니면 외국인이랑 같이 온 서민층 필리피노한테도 자기가 상전 행세 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필리피노들을 잘 관찰해보면, 본인이 중산층이거나 상류층이면 좀 더 많은 행동이 루드한게 아니라 당연한걸로 용납이 됩니다. 심지어 우리 기준으로도 저렇게 하는건 너무한데 싶은 행동들도 서슴없이 합니다. 상대방을 나와 같은 레벨의 같은 인격으로 인정하지 않으니까 당연히 예의를 갖출 필요도 못느끼는 거죠. 당장은 같이 다니는 와이프 챙피하지 않게 좀 답답한 일이 있어도 그냥 참고 넘어가시되, 조금씩, 천천히 와이프와도 대화를 하면서, 이 경우에는 내가 돈을 내고 사먹는 고객의 입장이고, 사먹는 장소도 동네 깐띤이 아니라 제대로 된 레스토랑이니까 항의를 하는것이 당연하다, 다른 중,상류층 필리피노들도 다 그렇게 한다면서 예기를 하면 조금씩 납득이 되더군요. 필리핀 문화에 대한 생각이 바뀐다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더이상 서민층이 아니므로 서민층처럼 기죽어서 행동 할 필요가 없다는 것에 납득을 하는 거죠. 꼭 필요한 경우는 와이프한테, 내가 여기서 매니저랑 예기 할 게 있으니까 먼저 저쪽 커피샾이나 옷가게 가서 기다리고 있어 달라고 하고, 와이프 떠나고 나서 매니저 불러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물론 웃으면서 하셔야죠. 저 혼자 다닐때면 당연히 신경 안씁니다. 예를 들어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데 감히 운전자가 자기가 먼저 가겠다고, 아니면 빨리 걸으라고 경적을 울려댄다? 바로 미소와 함께 가운데 손가락부터 들어줍니다. 그리고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횡단보도라고 걷는 속도를 높이지는 않습니다. 반면 와이프와 같이 다닐때는 아직도 횡단보도 건널때 기다리는 차 있으면 빨리 걸어 줍니다. 뭐 제가 적응 하면서 살아야지 어쩌겠습니까. 생선 종류 상해가는 재료로 만든 음식 (특히 관광지에서) 나오면, 괜히 종업원 불러다가 와이프랑 좋은 분위기 깨지 말고, 그냥 그 접시 들고 계산대 가서 매니저 불러달라고 해서 조용히 해결 하고 오는 것도 제가 조금씩 배워가고 있는 필리핀 사는 방법입니다. 웃으면서 (이 생선 상한 냄새나서 못먹겠다고) 예기하시고, 웃으면서 자리로 돌아오시면 됩니다. 참고로, 처음 가는 식당에서 와이프가 생선요리 시키면 꼭 먼저 한입씩 드셔보세요. 괜히 상한거 먹고 배탈나게 하지 마시고. 어떤 경우에도 인상을 쓰거나 목소리를 높여서는 안되고, 높일 필요도 없습니다. 상대방이 내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면, 그냥 웃으면서 조근 조근하게 매니저 보자고 하고, 그래도 안되면 본사 담당자 연락처 달라고 하면 됩니다. 그래도 시정 안되는 경우는 아직 못봤습니다. - 생각해보니 한번 있었네요. 이래도 문제 안되는건지 바랑가이에 물어보겠다고 했더니 몇초만에 해결 되더군요.

그냥 무시하고 살아요 부딪히지말고

필리핀을 볼때는 망한 양반 집안을 보는것 같아요. 그래도, 한국 보다는 우리가 훨씬 잘 사는 나라였다. 과거속에서 헤메고 있는 거지요. 권리라는 말은 아는데 의무라는 말을 애써 외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시는게 속 편합니다.

필리핀 애들은 뭐뭐에 대해서 question 하는것을 rude 라고 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조용히 사는게 미덕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니 논리적으로 따져보고 어떤게 더 합리적인지 생각하고 말하는걸 rude 하다고 말합니다. 'rude' 를 모르면서 'rude' 를 이야기 하는데 이건 어쩔수 없는 문맹과 관련이 있는거로 보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이 겉으로는 착해보이는건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행동에대해 금지하는 교육받으며 자라왔기 때문이지 그냥 착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걸 필리피노의 장점이라고 또 티비고 미디어며 학교에서 세뇌 받으며 삽니다. 그냥 따져야 할때는 최대한 많이 excuse me, I am sorry 하면서 물어보고 따져볼수 밖에 없어요. 그렇지 않으면 무식한 놈들 총에 맞아 죽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중요한거는 외국인과 결혼한 여자는 빈민층이라고 생각하고 존중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도 돈 많은거 빼면 자기들이 꿀릴게 없는 자랑스러운 필리피노이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 상류층으로 봐주지 않습니다. 필리피노 상류층으로 봐주질 않으니 진짜 상류층처럼 행동하다가는 골로 갑니다.

필리핀 서민들과 토론을 기대하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느낀 필리핀 분들의 특성은 자세하게 따지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소 불합리하더라도 그냥 참고 기다리는게 미덕이라고 생각하죠. 상대방의 말을 잘 못 알아들었을때 excuse me 를 하고 정중하게 다시 묻느냐 따지듯이 묻느냐에 따라 Rude 하게 보이느냐 아니냐가 결정되는 것으로 보이구요. 다른 나라에서도 따지듯이 다시 물어보면 말로는 안해도 rude 하다고 생각하긴 하겠죠.

그래서 말톤이 올라갈때 그래서 말톤이 올라갈때 그래서 말톤이 올라갈때 내가 평상시 자주 하는행동인데 내가 평상시 자주 하는행동인데 내가 평상시 자주 하는행동인데 무례한,예의없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댓글만 읽어도 얼마나 필리핀 사람들한테 루드 했을까 감히 짐작됩니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은 1도 참을수도 없으신 분이 필리핀 문화는 신랄하게 비판하시네요. 이때까지 얼마나 필리핀 사람들한테 무례하게 행동하면서 자신보다 가난한 나라에 태어났다는 점 하나 만으로 선민의식에 쌓여서 오만한 행동 하면서 어글리 코리안을 보였을지 무섭네요. 반박 하지 마세요. 토론 안할꺼니깐요. 그 냥 ㅈ같은 비판입니다. 나도

문화에 적응하세요 .

좋은 취지로 글을 올렸던 공감을 받고 싶어 글을 올렸던 간에 님의 성격이 본문과 댓글에 다 나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