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을 먹고 몇가지 사서 그랍을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하이웨이를 지나는데 톨피가 물론 있죠. 과금이 불분명해서 항상 그랍카는 카드가 아니라 현금으로 지급하는데 어제도 톨피 + 그랍피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잘 보냈습니다. 어쩌다보니 액수가 딱맞아서 팁같은건 전혀 없었습니다. 오늘 문자가 왔네요. 그 드라이버가 톨피 못받았다고 하는 클레임이 들어왔다고. 못받은 톨피가 199 페소라고. 코멘트 할거 있으면 답장 하라고 해서 좀전 이메일 보냈네요. 톨피 199 페소가 나오려면 제 사는 동네에서 어디를 가야 그렇게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나는 하이웨이 항상 이용하고 그때에 내는 톨피는 항상 3x 페소 아니면 16x 페소 둘중 하나인데 어떻게 199 페소라는 숫자가 나올수 있는거냐고. 내 그랍 히스토리를 체크해 보라고. 어제 그 구간은 항상 사용하는 구간이고 다른 드라이버들이 넣는 톨피가 있으니 확인해 보라고. 그 드라이버는 희생양을 잘못 골랐다고. 이 머저리 필리피노는 왜 돈 5천원에 자기의 돈벌이 수단을 위험하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외국인이 젊은 여자랑 같이 다니니 한번 멍청하게 당할줄 알고 한 짓이겠지요. 그랍차도 6인용 아반자라 거지는 아닌거 같던데 하는 짓은 거지처럼 하네요. 그랍 관련해서도 이것 저것 할말 많지만 필리핀은 쓸데없는거로 신경쓰게 만드는 참 힘든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