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객 입국 금지 영상

질문 뻔합니다. 어디서 묵을거냐 언제 돌아가냐 여행경비는 얼마나 들고왔냐 여기서 대답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네요 입국거절되었다고 교민들에게 불이익이 있다면 그동안 필리핀 들어오다 거절당해서 한국내 필리핀 사람이 불이익 받았나요?

심사관을 탓할 수 만도 없습니다. 불법 체류자가 워낙 많아서 그렇습니다. 심사관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심사한 사람이 불법 체류자가 되었는지의 여부에 대한 기록이 남고 인사고과에도 반영이 될 겁니다. 무비자 국가인 태국을 제외하고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 중에서 베트남인하고 필리핀인이 체류자 중 불법 체류자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인종보다는 불법 체류자 비율이 높은 국가 순으로 차별받습니다. 한국 공항에서 가장 많이 수모를 당하는 나라 사람이 태국인이라고 들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한국인의 필리핀 입국자들 중에서 단순 관광 목적의 입국자는 급감하고 특별한 용무가 있는 사람들이 비율이 높습니다. 필리핀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불법 체류자의 비중이 많이 늘어나서 심사관들도 신경이 곤두서는 모양입니다.

미국도 몇년전만해도 한국인 입국거부 마니 당했습니다 ~

뭔가 문제가 있으니 거부했겠죠. 한쪽 입장만 들어봐야 답 안나옴

출입국과 비자관련은 국가 상호 주의 동남아 사람들이 원래 엄살 및 OA가 심함

제주도 무비자 입국은 현지에서 직항만 가능한데, 영상 보니까 경유로 해서 온건데 비자가 없이 들어올라고 한거 같은데요. 당연히 그럼 못들어갔겠네요. 무슨 또 7만페소 씩이나...

위험하네여 ㅠ

뭔항공권이..7만입니까. 전세기인가? 뭔불이익을 당합니까? 복불복이지요

뭔소리인지 모르지만... 비자는 나라의 주권과 같은 겁니다. 인종 차별은 서류에 의해 판단하는데.. 뭘 여기는 이민국만 가도 한국사람 이나 외국인에게 불친절하고 그런 분위기 많습니다. 뭔가 착각하신듯

출입국 심사하는 이민국 직원은 그냥 허가 도장만 찍어주는 공무원이 아닙니다. 그 나라를 대표해서 출입국을 심사하는 심사관이라는 개념이지요. 필리핀 입출국을 자주 하는 저로서는, 이 업무를 하는 분들에게 꼭 Sir, madam, po등의 호칭을 쓰며 대답합니다. 물론 다른 나라 입출국시도 마찬가지구요. 입국 거부된 당사자들은 목적한 바를 이루지 못해 답답하고 안타깝지만, 이 부분은 다시한번 새겨볼만한 것인거 같아 적어보았습니다.

제대로 알아듣진 못했지만 한쪽만의 주장이고 삼겹살의 본 고장을 찾아서 삼겹살을 먹으러 왔다고 한 장면이 나오는데 이렇게 얘기하면 나라도 의심했을 거 같습니다. ㅎㅎㅎ 필리핀 입국할때 레촌 바보이의 본고장이라 레촌 바보이 먹으러 왔다고 하면 믿어줄지 궁금하네요. 입국 심사관이 제대로 일을 한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싱가폴을 경유해서 왔고 7만페소 티켓등 의심받을 만한 구석도 있구요. 이걸 discrimination 이라고 하다니 필리핀 이민국의 여러 만행들을 알기나 하고 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막상 입국했으면 불법체류 할 거 같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