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고에서 많은 조언들과 충고를 기억하며 필리핀에 잘 도착 했습니다 ^^ 여자친구집이 바탕가스 지역이라 마닐라 통해서 입국. 20일 새벽 2시쯤 호텔에 도착했네요 일본은 몇번 가봤지만 필리핀은 처음이고 온라인 통해서 2년조금넘게 전화만 하다가 드디어 일정이 맞춰지고 오게 되었습니다. 공항 도착하고 첫 느낌은 "진짜 덥구나" 한국은 이제 겨울인데 밤늦은 시간도 제게는 너무 덥더라구요 입국수속도 캐리어 화물이용도 처음인데 친절한 보안들 덕분에 쉽게쉽게 하고 공항와이파이 (5분무료) 로 여친과 연락하고 만나서 호텔로 이동했네요 어머니와 여동생들은 다른룸 잡아주고 저희도 룸 하나 잡고 입실하는데 ..샤워실에 바퀴가ㅡㅡ 비용은 1박 2천페소가 조금 넘는데 최악.. 그래도 너무 피곤해서 샤워하고 뜨밤을 ㅋ 2박을 하고 난 이후 어느정도 정리가 되서 저희둘만 다른호텔에 방을 잡았습니다. 가격은 1박 1400페소 정도인데 시장과 가깝고 가드에 실내도 엄청 깨끗해서 여기 10일치 결제를 했네요 그리고 출국전 2일은 4천페소 짜리 호텔로 예약까지 마무리하니 큰 비용들은 처리가 완료되었네요 지금은 5일차인데 여친과 sm몰도 가서 쇼핑도 하고 삼겹살도 먹으면서 원하는 부분 들어주고 제가 원하는 로컬들이 생활패턴인 시장에 가서 시식과 길거리푸드를 즐기고 돌아다니는 중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필고통해서 일부는 조절했네요 본가도 가기로 했다가 친척들 만나는건 조심할 필요가있어서 산후안까지는 안가고 바탕가스내 할아버지와 할머니만 만나고 왔습니다. 이제5일차긴 하지만 제기 느낀 필리핀은 생각보다 안전했고 여친과 둘이 돌아다니고 제 손을 놓지 않고 매미가 되어도 크게 저를 신경쓰지는 않더군요ㅎ 필리핀에서는 있는척 하지말라는 조언이 있어서 커플링도 취소했고 반바지 티셔츠 입고 다니니 무난 하네요^^ 지프니와 트라이시클 위험하다는 분들도 계셨는데 첫탑승만 두근댔고 지금은 막 타고 다니네요ㅋ 참고로 바탕가스는 그랩이 없네요 안보이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둘이서 공원 성당 시장등도 다니면서 현지인들 생활을 지켜보는중입다. 여친이 저를 남편이라 불러서 간간히 쇼핑중에 질문을 하고 말을 많이 하고 하지만 친절하더군요 제가 디스카운트 해보기도 하고ㅋ 근데 일단 물가는 만만치 않네요 5만페소 + 250달러 + 마스타카드 챙겨왔는데 페소는 귀국시 사용할 벤 요금 6500 페소 빼두고 현재 6천페소 남네요 보통 끼니당 700~1천페소 사용하고 sm마트서 맥주및 음식들 사고 다니긴했지만 한국물가나 여기나 차이가 크다는걸 못느끼는 중입니다. 트라이시클도 한번타면 100~200페소니. 아메리카노 마시려고 던킨가니 블랙뿐이라 주문을하니 쪼만한게 80페소니 모 ㅎ 아직 귀국일이 일주일정도 남았는데 5만페소만 챙기고 왔다간 손가락 물고다녀야겠네요 ㅋ 아고다도 숙소 예약시 tax가 추가로 붙으니 한국에서 노브랜드호텔가격이네요 참고로 산후안은 1박에 제일 싼게 4500페소 (세금미포)라 그곳은 다음에 가는걸로 했습니다. 보통 5500~6천페소 넘더라구요ㅡㅡ 그래도 마닐라에 비하면 싸다고는 하던데.. 20페소 짜리 휴지사면서 점심굶은 여친이기에 왜 못가는지 설명을하고 친척들은 다음에 만나기로 결정하고 지금은 호텔 에어컨 밑에서 쉬는중입니다^^ 온라인통해 처음 만나고 혼자 여행을오고 바탕가스에 온다고 할때 저 아는 형님도(클락여행10년차) 미쳤다고 했지만 잘 즐기고 있네요^^ 밤에도 위험하니 나가지 말라고 했지만 나름 도전적인 마인드라 시장내 포장마차(?) 도 다니고 그러네요 ㅋ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다음 후기도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더위 조심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