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온지도 11개월이 지났네요. 처음 올 때는 온라인 일하면서 여기서 반 은퇴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1년 살아보니 40대 후반 아직 은퇴는 너무 젊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더더욱이 애도 안 낳을 20살 와이프한테는요. 저는 필리핀 온지는 얼마 안되지만, 한국을 떠난지가 몇년 뒤면 30년인지라, 요즘 들어 와이프 데리고 한국 가서 2년정도 살아보면 어떨까 싶네요. 추신: 당장은 아니고, 와이프 이번학년 마치고 올 여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