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시장에 오징어가 싱싱하길래 좀 사다가 김치 몇가지랑 오징어 젓갈 좀 담아 봤습니다. 맛있게 잘 익었네요. 파김치, 부추김치, 페차이김치, 배추김치, 깍뚜기, 그리고 종지에 담긴건 오징어 젓갈입니다. 필리핀에서 요리하기 쉬워요. 가사도우미 가르쳐 가면서 시키면 되니까. 설걷이도 안해도 되고. 와이프가 마늘 냄새를 싫어해서 평소에는 안먹고 어쩌다 한번씩 몰아서 먹어요. 그리고 밥도둑이라 다이어트에도 도움 안되고. 와이프는 한국 생활 좀 하면 마늘 냄새도 적응 하려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