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에 제 딸이 대학 들어가는데, 코로나때문에 비대면으로 학교 다니기는 싫다고 해서 한국에서 1년 놀고 왔는데 그때 어디서 지낼까 고민하다가 결정했던 곳이 인하대학교 후문이었습니다. 구글 스트리트 뷰로 보면 환경도 깨끗하고, 거리도 생동감 있고, 와이프가 인하대 한국어학당 다니기도 좋고, 인하대 후문 음식점 싼걸로도 유명하고, 한 20평짜리 아파트 세들기도 싸고, 몇년 더 지낼 것 같으면 하나 사서 필리핀 돌아올 때 전세주기도 큰 부담 안될 것 같고, 주말에는 전철타고 서울 가거나, 비행기타고 다른 나라 여행가기도 좋고.... 다른 것보다 서울은 참 비싸네요. 월세도 그렇고. 음식값도 매일 저녘은, 점심도 종종 집 근처에서 사먹을 생각이라 나름 중요합니다. 인하대 후문이 그 부분에서는 참 식당도 많고 싸고 좋은것 같습니다. 서울에 살명 친척들과 너무 가까운 것도 사실 약간 부담입니다. 제가 워낙 내성적이랄까, 반사회적이랄까 해서요.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 와이프가 일할 작은 영어학원 같은곳 찾을 수 있겠죠? 아니면 원어민한테 영어배울 학생이나... 그쪽 지역에 아이디어 있으시거나, 다른 동네 추천할 곳 있으면 조언 주십시오. 저는 재택근무라 어디로 가나 상관 없습니다. 그렇다고 어디 시골로 가고 싶지는 않고요. 주말에 쉽게 서울 갈 정도는 되어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