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쟁이 이상하다. 일단 이 문제는 친일,반일 문제와 섞으면 답 안나오고 서로 조롱하고 쌍욕하다 끝납니다. 따라서 이 오염수가 일본이 아니라 필리핀 바타안반도에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럼 어떻게 하나요? IAEA가 검증해서 방사능 물질이 미세량이면 방류해도 될까요? 저는 원자력발전소 사고는 자국내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처럼 그냥 놔둬야합니다. 저는 원전 찬성이지만 사고나면 자국이 모든 책임을 지는 방식으로 해결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오염수가 안전하다 아니다로 논쟁하면 답이 안나옵니다. 세상에 완벽하게 안전한 물질 얼마나 됩니까? 사실 마닐라만해도 하수 무단방류 심각하잖아요? 이걸 검증하겠다고 하는 순간 안전문제로 끊임없는 논쟁에 빨려들어갑니다. 원전사고는 자국 내 해결이 원칙. 자기가 싼 똥은 자기가 치워야지 물에 희석해서 남의 집 앞에 버리고 안전해 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