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필리핀 부자하면 SM 헨리 시 가문이었는데 이 냥반 사망하고 자녀들에게 상속하면서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시 가문이 압도적인 최고부자지만 자식들이 나눠가지다보니 경쟁이 안되죠. 현재는 부동산 업자 매니 빌라르가 압도적 1위입니다. 이 냥반 현재까지 주택 20만채 이상 팔았습니다. 톤도에서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마카티에서 생선배달하던 찌질이가 엄청난 성공을 이뤘죠. 이 냥반은 그냥 난놈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정주영회장같은 신화적 존재인데 다른점은 이 냥반은 100퍼 집장사로 떳다는 점입니다. 이 집안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머니파워입니다. 현재 와이프와 큰아들이 상원의원입니다. 에스트라다 가문이나 마르코스가문 아니면 25명밖에 없는 상원에 한 가족에서 두명 넣는거 매우 어렵습니다. 큰딸은 지금 하원 부의장인데 다음텀에 삼선으로 출마 못하는 엄마자리에 선출될 확률이 높아요. 정말 다해먹네요. 이 가문이 독특한건 대부분 필리핀 비즈니스맨은 이렇게 정치참여 하는거 약간 꺼립니다. 아얄라가문처럼요. 근데 이 냥반 가문은 돈과 권력을 동시에 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