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티에서 고양이 데리고 재워주는 호텔을 찾다가 스페이스 호텔이라는 곳을 하룻밤 들어왔는데 여기가 재팬타운이네요. 오랬만에 일식 제대로 돤 것 먹어보고, 호텔은 후지지만 깨끗해서 좋은데... 여기 참 요지경이네요. 밤되니까 아랫층에는 술집들이 열려서 야한옷 입은 아가씨들이 복도에 나와있고, 그 아래층에는 무슨 청량리 588처럼 윈도우 안에 정육점 불켜놓고 아가씨들이 앉아 있어요. 맛사지 샵이 건물안에 두개나 있는데, 둘다 가봤는데 참 시원하게 잘하네요. 값도 500페소씩, 이지역 고려하면 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