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목요일 오전, 필리핀의 한 한국 식당에서 폭발로 1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칼라판 공공안전부 부서장인 초이 아보보토는 오전 10시 20분쯤 센트로 몰의 한 한국 식당인 Mr. 원삼겹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보보토는 대부분 식당 직원과 신원 불명의 개인들로 구급차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사건 직후 몇 분 뒤, 마제드 알리라는 한 네티즌의 라이브 비디오에서는 부분적인 화상을 입은 네 명의 식당 직원이 주차장 구석에 앉아 구조 차량을 기다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해당 비디오에는 응급 요원들과 경찰, 소방청 직원들이 식당 안으로 달려가 폭발 현장을 살피는 모습도 포착되었습니다. 경찰은 폭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폭발물 처리부대를 파견했으며, 가스 누출을 가능성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아보보토는 몰 앞 도로를 폐쇄하고 운전자들에게 도심 지역에서 대체 경로를 이용하도록 명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