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이 4달러를 외쳤다면 필리핀은 10그람이 키워드입니다. 필리핀 마약법은 10그람에 집착합니다. 함정수사에서 10그람 넘게 잡히면 끝입니다. 일단 필리핀은 사형제는 폐지됐습니다. 카톨릭이 이 사형제를 극혐하거든요. 두테르테가 아무리 사형제 도입할려고 해도 상원에서 주춤합니다. 카톨릭이 야지 놓으면 전국선거인 상원의원에 당선되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필리핀 최고형은 life imprisonment입니다. 종신형이죠. 웃긴건 쿠데타 일으켜서 종신형 받아도 상원의원 출마가 가능합니다. 그다음은 reclusion perpetua 이건 무기징역입니다. 40년 살아야하고 30년뒤 가석방 심사합니다. 사실 둘 다 좃된겁니다. 첫번째 사진이 필리핀 마약범죄 메뉴판입니다. 10그람 넘게 가지고있다 걸리면 종신형이고 대부분 함정수사로 잡기 때문에 잡히면 총맞는게 낫습니다. 두번째 사진보면 스무살 남짓한 청년들이 함정수사로 잡혔습니다. 최하 30년 살아야 합니다. 30년 후 나올 확률도 불확실합니다. 마리화나도 500그람이상이면 히로뽕과 똑같습니다. 10그람,500그람은 개인소비가 아니라 딜러라고 판단하죠. 매일 티비에서 보여주니 우리입장에선 무덤덤한데 사실 잡힌 놈들은 필리핀 교도소에서 죽기전에 나오기 힘듭니다. 30년동안 생존하기 힘든 시스템입니다. 10그람 미만은 20년형인데 어차피 생존불가니 필리핀 마약딜러들은 오히려 10그람 신경안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