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 이젠 나한테 다 죽었어~ 변호사~ 넌 피고인한태 큰 돈 받아먹고 말도 안되는 변호만 하곤 했지~ 검사~ 넌 무고한 시민을 나쁜 넘으로 만들어 감방에 집어 넣을려고만 했었고~ 판사님~ 1심의 판결이, 2심에서 완전히 바뀌는건 분명 둘중 하나의 판결은 크게 잘못된것이기에 이러한 실수는 앞으론 하지 마시길요~ 탐정 드라마에서나 자주 보이는 법정에서의 변론, 공방과 공방 그리고 최종적으로 판사의 판결에 도움을 주는 배심원들의 판단. 민사사건은 4명으로 구성되고, 형사사건은 11명으로 배심원이 구성된답니다. 제가 팔자에 없는 배심원으로 조만간  일을 하게 되는데, 되고 싶어 된게 아니라, 호주인 친구들의 말로는, 정부의 데이타 뱅크에서 모범적(?)인 시민을 추려서 여러가지 뒷 배경을 추가 조사해서 지명한다는데, 의무직이고 건강상의 이유가 아니면 70세까지 일해야하고, 급여는 상당히 좋으며 약간의 명예직이기 한데요..   호주 친구들 말로는, 아마도 해외이민 동양인중에, 배심원으로는 처음일거라며 부러워하던데, 저는 돈도 싫고, 명예도 싫고 그저 바닷가에서 고운님 옆에서 산미겔이나 빨고 싶은 마음뿐인데  이를 어찌하나요~~ Ps: 아마도 선택 배경에는, 정부에서 해외에 파견하는 자원봉사에 참여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기술봉사 다녀왔었고, 장애인 자선단체 차량 세차및 트리밍, 사후 장기 기증, 적십자 헌혈을 규칙적으로 한것이 영향을 끼친듯 싶네요. 은행원에서 마린 엔지니어 그리고 법원의 배심원, 직업치고는 팔자 참 사납네요~~^^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하는게 좋은지 조언이나 충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