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우리나라 보이스카웃 창단이 1907년입니다. 한일병합 불과 3년전이니 대한제국시기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잼보리에 참여하지 못하다 최초로 제 10회 국제 잼보리에 참가합니다. 이 잼보리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린 제 10회 필리핀 잼보리입니다. 당시 419혁명 1년전이니 이승만때입니다. 아마도 이승만이 보이스카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던거 같아요. 무려 121명을 라구나 마킬링산에서 열리는 국제 잼보리에 참가시킵니다. 신문기사도 없는데 59년 마닐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당시 개장한 김포공항에서 미국 항공사 노스웨스트를 타고 홍콩 경유하는 방법밖에 없었을 겁니다. 당시 기준으로 대단한 투자인데 기록이 없네요. 이분들이 어떤 기록을 남겼을거 같은데 전혀 흔적이 없네요. 이번 새만금 잼보리에 참가한 필리핀 대표단보니 그 어떤 국가보다 더 잘지내는거 같네요. 이게 뭐 덮다고 호들갑이야? 뭐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