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부부는 일찍부터 자녀들에게 나라를 물려줄 생각이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해외순방을 다녔습니다. 물론 교육에도 엄청 신경 쓴 열혈부모였어요. 그래도 자식일은 맘대로 안된다고 대통령이 된 아들도 옥스포드 대학졸업 실패해서 고졸이고 장녀인 아이미 마르코스는 심지어 중졸입니다. 물론 아이미 이력을 보면 프린스톤부터 싱가폴 국립대, 유피 로스쿨까지 화려한데 사실 미국에서 고등학교 졸업을 실패했고 프린스톤부터 모두 졸업실패해서 중졸이 최종학력입니다. 물론 이력서보면 학력 무시무시한데 다 거짓입니다. 엽기적인건 그녀가 유피 로스쿨 졸업실패하자 마르코스 부부는 딸을 위해 가짜 졸업식을 연출하고 우등졸업장까지 줍니다. 이게 인류역사상 TV중계된 최초의 가짜 졸업식입니다. 마르코스는 77년 전국청년연합을 조직하고 아이미를 회장으로 임명합니다. 후계자 수업의 일환으로 대학을 돌아다니며 포럼을 열었는데 트라자노라는 대학생이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회장을 하느냐?'고 항의합니다. 그 학생 바로 아이미 보디가드들에게 잡혀가서 하루종일 고문당하고 살해되서 버려집니다. 이건 하와이 법원에서 4백만달러 배상 판결까지 받은 팩트입니다. TV에 현재 상원의원인 아이미만 나오면 토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