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대통령은 29,27,26세의 삼형제를 뒀습니다. 이 중 첫째 산드로는 이미 하원의원입니다. 셋 다 동시에 할 수 없는게 일로코스 노르테에 지역구가 두개고 주지사는 마르코스 조카가 하고있어서 자리가 모자랍니다. 첫째가 페르디난드라는 이름을 받았고 제일 똑똑해요.(이 이름이 마젤란의 이름을 따온게 아이러니합니다.) 삼형제 모두 일로코스 노르테에서 출생했고 거기서 초등학교 나온 후 중학교부터는 영국 기숙사학교 WORTH SCHOOL에 보냈습니다. 마르코스 자신도 나온 학교입니다. 장남은 런던대와 런던정경대에서 석사를 해서 드디어 마르코스의 한을 풉니다. 나머지 둘은 옥스포드 브룩스대라는 중위권 대학을 나왔습니다. 셋째가 학교서 만난 러시아여자랑 결혼한다고 해서 집안이 발칵 뒤집힌 적이있어요. 필리핀 정치가문들은 자기 본거지에서 아이들 출생시킵니다. 대대로 물려받아야 하기에 막 보니파쇼에서 낳지는 않아요. 산드로는 작년 선거에서 56퍼센트로 당선됩니다. 상대가 지역명문가였고 현역의원이라지만 충격적인 결과가 나옵니다. 예컨데 두테르테 아들과 딸은 다바오에서 92퍼센트, 95퍼센트 이상 얻었습니다. 두테르테 가문이 얼마나 강력한가를 체감할 우리나라 통계가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광주에서 97퍼센트 얻어 당선됬고 박근혜 대통령은 대구서 80퍼센트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