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돌아가는 것 이제 한달 남았네요. 이번주에는 몇가지 일들 처리하느라 한국에 잠깐 다녀왔는데, 분당에 다녀왔는데, 신도시 참 깔끔하고 살기 좋게 인프라도 잘 되어있네요. 산책로도 참 좋고. 뭐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저나 필리핀 와이프는 아직 필리핀에서 한곳에 자리 잡고 정착하기는 조금 이른 듯 합니다. 그렇다고 뭐 필리핀이 싫은 건 아니고, 1년반 남짓 필리핀 생활은 대 성공이라고 생각 합니다. 필리핀 와서 좋은 와이프도 얻었고요. 한 5~10년 뒤에는 결국에는 필리핀으로 다시 정착하러 오기는 할겁니다. 나중에 필리핀 저렴한 영어가능 대졸 인력을 이용한 사업을 할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도 노후는 가정부와 요리사도 써가며 여유있게 살고 싶은 로망이 있어서요. 완전히 필리핀에서만 살기 보다는, 일년에 두어달 정도는 한국에서 지내지 않을 까 합니다. 그래서 다음주에는 필리핀에서 마지막 한달 살 곳으로, 세부 옆에 딸리사이 언덕 위 2층 단독주택으로 이사갑니다. 나중에 필리핀에 오면 이런 세부 뒷산 언덕위에서 살아야지 생각하고 있어서, 한번 정말 어떤지 살아 보려는 거죠. 막탄섬은 살아보니 좀 불편한게 있네요. SM 백화점도 없고. 세부 가는데 교통체증도 심하고. 하여튼 한국에서 정착 할 곳은 처음에 인천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분당같은 신도시가 더 나은 듯 합니다. 오랜만에 필리핀 유투버들 채널들을 몇개 봤는데, 평생 세부에서 잘 사실것 같던 피나이TV 님도 와이프와 애들 데리고 한국 들어가셨더군요. 용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