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살에 필리핀 가서 할 만한게 있을까요?

본인 전공 살릴 만한걸 찾으셔야죠. 남이 뭐가 잘된다고 무턱대고 따라하시면 큰일납니다. 식당이 잘된다고 다 잘되는거 아니구요 마사지샵이 잘된다고 다 잘되는거 아니죠 본인 적성에 맞는게 필리핀에서 통할까를 생각해보세요

바교가 바기오를 말하는건가요? 최소 1년은 그냥 노세요. 1년에서 2년정도 놀면서 이 것 저것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영어 어느정도 하시나요? 지금 필리핀 쓰리엠 GSC에서 한국쓰리엠 세일즈서포트하실 한국 분 구하고 있는데 지원해보세요. 페이는 적지만 (세후 200언저리) 업무강도 낮고 재택근무입니다. 입사 1일차부터 가족 전부 보험적용되구요. 그 외 뭐 14먼스등등 잡다한 직원복지가 있는데 다 나열하자니 기억은 안나네요. 오래 근무하긴 그렇지만 1~2년 정도 적당히 할만한 거 찾으시는동안 돈도 버실 겸 할만합니다. [email protected]로 이메일 보내주시면 지원링크 보내드릴게요.

사기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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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에 적성에 맞는 일을 하셔야지 누구한테 물어 보는것은 아닌듯 하네요. 일단은 필리핀 부인이 있으시니 일반 외국인 보다는 확실하게 유리합니다. 본인이 하셨던일을 토대로 직접 거주하시면서 1-2년 준비하시길...

어떠한 경력이나 백그라운드를 가졌는지를 모르는 상황에서는 답변을 드리기 힘든 사항입니다.

저랑 비슷한 나이 이신데, 저역시 일단 가서 살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제가 작년에 바기오 가서 1년 남짓 살다 왔는데, 처음에는 살기 아주 좋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좀 지나고 보니 너무 지루하고 할게 없더군요. 영어를 잘하셔서 영어학원 차리기는 나쁘지 않은데, 그거 아니면 한국 사람들이 없어서 식당 같은 거 하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유흥이 없거든요. 그나마 하나있던 한국 유흥 없소와 한두군데 있던 유흥없소도 다 닫았고, 시 정책상 이제 허가가 안나온다고 합니다. 골프 좋아하시면 골프장 두개 있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맨날 똑같은데서 치시기도 그렇고, 등산도 할만한데 몇군데 없어요.

하실일 많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