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류 열풍을 타고 뉴욕에 소규모 막걸리 양조장이 몇 개 생겼어요. 유튜브 찾아보니 상당히 소규모인데 양조장이라기 보다 카페같이 인테리어를 해서 힙해 보이더군요. 양조장 자체는 대부분 스무평 남짓으로 매우 소규모예요. 시카고에도 생겼고 아마도 미국 큰 도시에는 다 생길거 같아요. 요즘 막걸리 제조 설비가 좋아서 막걸리 만드는 건 쉬워 보이더군요. 한국도 동네마다 생기고 있어요. 저는 여유자금이 있으면 따가이따이에 소규모 막걸리 양조장을 해보고 싶어요. 아무래도 마닐라와 가까워야 하고 너무 덥지 않아야 하니 따가이따이가 좋을거 같네요. 따가이따이엔 유명한 수제맥주 양조장 네군데나 있습니다. 규모도 커요. 필리핀은 쌀 종류가 정말 많으니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양조장은 제조업 치고 초기 투자비가 크지 않고 유통도 마닐라 한국식당만 돌면되니 냉장유통도 아주 힘들거 같지는 않네요. 친한 친구가 양조장을 하는데 가서 한번 배워볼까 생각중입니다. 한국 양조장은 정말 경쟁이 심한데 잘 안망하는거 보면 술이란건 만들면 누군가는 다 마시는거 같아요. 따지고 보면 술도 마약의 일종이잖아요. (제 의견 반박시 님 말이 맞습니다. 필리핀서 막걸리 양조장하면 망한다는 댓글 당연히 달리겠죠. 근데 님 생각대로면 필리핀서 뭘 해도 망합니다. 어차피 필리핀 사업 80퍼센트는 망하니 님 의견이 맞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미리 달릴 댓글에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