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당구장이 있는데, 고양이 먹이를 주기 시작하니 입구에 고양이들이 3~5마리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똥도싸게되고 입구가 더럽게 되었죠. 그래서 사장님께 얘기해서 일하는 직원한테 먹이 주지말라고 해달라고 얘기했습니다. 그 뒤로 괜찮아졌는데, 아직 한마리정도가 남아있더라구요. 그리고 당구칠때 엄청울어 재껴서 신경이 너무나도 쓰입니다. 거의 2시간을 울더군요. 직원한테 얘기하니, 자기들이 주는게 아니라 한국 손님이 주는거라고 하네요. 혹시 보신다면, 아니 정말 봐줬으면 합니다. 먹이를 주지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사는 동네의 몰앞에도 누가 먹이를 줬는데, 고양이떼가 몰려들어서 입구가 정말 개판이 되었었습니다. 그러다가 먹이가 없고, 아니면 가끔 놓게되니, 한두마리만 남아있기는 합니다. 필리핀 사람이 그런걸 얘기했을리는 없고, 매니저 이상이 그걸 봤을지도 모르겠죠. 불쌍해서 먹이주시는거라면, 가서 키우시는게 더 나을듯합니다. 앞에 주차도하는데, 고양이가 차를 긁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게 정말 문제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캣맘의 집쪽에 고양이 먹이를 주니, 캣맘이 난리가 나는 일은 많이 있죠. 집앞에 먹이 줘보면 압니다. 정말 이게 할짓 아니라는 것을요. 제가 빌리지에 살때, 고양이 한마리에게 먹이를 가끔 줬습니다. 여자친구가 주지말라고했는데,줬었죠. 그 근처에 세마리 보였는데, 한마리한테만 줬습니다. 귀여워서 한달쯤되었을때 문을 열어주니 집에 들어오길래, 씻길려고했습니다. 근데, 도망을 가더군요. 그 뒤로 먹이를 안줬습니다. 내가 책임질거 아니면 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정말 보신다면, 먹이를 주지마시기 바랍니다. 본인 마음 편하자고 주는 먹이, 다른 사람 마음 불편해 질 수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같이 당구를 즐겼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