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참 좋은 신의 창조물이죠~ 붉은 장미는 불같이 타오르는 사랑을 전달할수도 있고.. 하얀국화는 순결과 조의를 표할수도 있고.. 호박꽃은  건강과 풍요함을 전달할수도 있는.. 정원에 핀 보랏빛 수국을 바라보시며 미소가 얼굴에 가득하셨던 우리 어머님. 오빠는 꽃 선물도 안해주냐며 투정아닌 투정을 부렸던 추억의 여인. 꽃이나 인간이나  시들고 늙고 죽음 그리고 헤어짐이 있는 생명체 이기에 더욱더 아름답고 소중하지 않나 싶네요. 향기도 없고 생명체도 아닌 인조 프라스틱 꽃은 시들고 죽음이라는 헤어짐이 없기에 그냥 무의미한 존재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예전에 좋아했던 검붉은 장미와 안개꽃을 사서 식탁 한구석에 놓아두려 합니다~ 꽃과 좋은 음악으로 시작하는 좋은 아침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