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법대 진로

제가 필리핀 변호사들의 세세한 삶은 알지 못하지만 정말로 듣기 싫은 답변중 하나가 케바케잖아요 ;;; 그런데 이건 정말로 케바케인것 같아요... 차라리 의사라면 목 좋은곳에 클리닉 하나 차리면 환자들이 매일같이 줄을 서지만 변호사는 ... 이것도 변호사 시험 패스한 다음에도 학연 지연이 없으면 성공이 힘들어요.. 가장 좋은건 시청이나 도청등의 고문 변호사로 있으면서 따박따박 뒷돈 챙기는거지만 이것도 줄 잘못타서 시장이나 도지사 바뀌면 바로 좌천... 아니면 검사나 판사로 가서 뒷돈 먹어도 되는데 이건 그만큼 리스크가 크죠... 수임료만으로는 솔직히 큰 돈 만지기는 쉽지 않은듯해요...

변호사가 진짜 케바케인게 잘나가는 사람들은 한국인 소득은 그냥 뺨때리지만 특별한게 없으면 노터리 도장값이 주요 수입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평균 4만 이상씩은 다 가져가는듯해요

그래도 중상 이상 입니다

내가 알기로도 일반적으로 필리핀 변호사 그닥 수입이 많지 않응걸로 아는데 어떤분이 굳이 법대를 권하길래 내가 모르는게 있나싶어 질문해 봤네요. 역시 내 짐작대로 변호사가 아닌 판검사되아 뒷돈 받으라는걸로 마무리..

인맥 좋고 집안 좋으면 법대 졸업 후에 갈 곳이 많죠. 근데 그게 아니면 글쎄요.... 워낙 변호사 숫자가 많아서....

이나라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먼저 로스쿨을 도입했죠 ~ 이것만 봐도 어느정도 답 나오실듯요

그래도 인맥이라는게 있으니 변호사렵회 이런곳에서 좀 이름 알리고 잘 끌어주는 사람 있으면 괜찮은데 그래도 의사가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