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단체로 나가는듯 내주위로 같은 교회사람들이 애워싸듯이 앉았다. 그런데 내뒷편에 아주머니 두사람이 가는내내 조근조근 하염없이 담소를 나눈다. 그려러니 하는데 소등을 해도 reading lamp를 켜고 마닐라까지 소근소근은 아니고 조잘조잘 내내 이야기를 하는데,주위사람들이 모두 같은교회여서그런지 아무말하지 않는다. 그렇게 마닐라에 도착하는데 터미널에 도착하자.비행기가 게이트에 들어가기전에 승객들이 일어서자. 이제는 통로에 서서나갈려는 사람들에게 들으라는듯이 조금크게 말한다. "한국사람들은 이게 문제야. 게이트문열리지도 않았는데, 벌써일어서서 참. 국제망신이지" 누가 더 민폐일까요? 참 그들 타자마자 했던소리도 있네요. "나는 가족끼리 여행가면 비즈니스만타는데 여긴 되게 좁네" 이러기까지 하더라구요. 통로엔 필리핀사람도 많았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