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스카이 그리고 그 위에 의대가 있다고 합니다. 의대 들어가기가 그렇게 어렵습니다. 합산이아니라 6가지 항목이 전부 2등급 이상이어야 합니다. 남들 놀때, 남들 여자친구 만날때, 죽어라고 공부해도 들어갈까 말까한것이 의대 입니다. 지금 의사를 욕하는 사람들 중 배달 하시는 분들 배달비 올랐다고 정부에서 그 사람들의 수만큼 외국인 노동자를 무조건 1년안에 2배로 투입한다고 한다면 가만히 있겠습니까? 배달 수가가 지금의 두배로 낮아지면 본인들 가만히 있겠냐는 겁니다. 배달일도 그럴진데 의사는 어떻겠습니까? 배달일이 어려운거 압니다만, 배달일을 하기 위해서 본인들은 인생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사셨습니까? 본인들이 남들 놀때 10년동안 유혹 뿌리치고 공부만해서 얻은 자격증의 가치가 순식간에 정부에 의해 절반이 된다면,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 겠습니까? 정작 본인들은 타고다니는 오토바이 가치가 절반이 되도 난리가 날 사람들이.. 의사들이 갑인것 같습니까? 요즘같은 인터넷 시대에 맘까페나 어플에 한사람만 악플달아도 피해는 얼마든지, 그것도 지속적으로 줄 수 있지만 의사들이 의도적으로 환자를 해치는 경우는 없습니다. 사실상 환자들의 키보드가 갑인 세상입니다. 그들도 여러분들 처럼,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눈치보면서, 옛날에 존경받던 선생님들의 시대가 끝나고 핸드폰 카메라로 수업듣는 학생한테 감시 당하던 교직원들의 인권침해로 차라리 때려 치겠다고 하는 것처럼 의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국민이 갑인 세상입니다. 국민이 갑이니, 유투브 몇편만 봐도 뻔히 바보인게 드러난 사람이 대통령이 되기도 하고 여성 한사람이 갑이니, 유력 정치인이 성추문 하나에 인생 나락가기도 합니다. 대한 민국 국민들 제발 댓글로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 하세요. 의사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현재 교직에 몸담는 선생님들이 그러하듯,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절대로 의사들을 존경하거나 존중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세계 최고의 치안을 자랑하는 국가이지만, 지하철에서 오늘 누군가와 눈이라도 마주 치면, “나를 해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 으로 인식하는 유일한 문화를 가진 민족이라, 낯선 사람과 웃으며 인사하는 그 어떤 이벤트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똑같이, 의사또한, 환자를 해치거나, 바가지 씌우거나 할 수 있는 잠재적인 적으로 인식할 뿐 존경, 존중 보다는 감시가 심해질 뿐입니다. 지금 인터넷 악플과 여론조사를 보면서 신나게 의사의 투 쟁을 ㅡ밟고 있는 저들의 무지를 보면,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환자들은 존경심이나 존중보다, 자신이 피해 입을 것이라는 생각에 녹음기를 들고 상담실 수술실로 들어가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커뮤니티 빅데이터 조사로 이미 나와있는 통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