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세계 주요 도시 중 주택가격 가장 많이 올라, 26% 폭등' 필리핀 마닐라의 주택 시장이 세계 주요 도시중 가장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턴트 나이트 프랭크에 따르면 올 1분기에 44개 글로벌 주택 시장 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체 시장에서 연평균 4.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월드프라퍼티저널이 보도했다. 이는 금리가 급등하고 중앙은행의 약 70%가 통화정책을 긴축하고 있던 시기인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세라고 평가했다. 분기별 가격 상승률도 2023년 마지막 분기 0.3% 상승에서 2024년 1분기 1.1%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올 1분기 연 4.1%의 성장률은 2022년 말 제로 성장에서 눈에 띄게 회복되었지만, 장기 평균 연 5.4%의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분기별 1.3% 성장률은 이제 장기 분기별 평균치와 일치하고 있다. 전체 44개 도시를 살펴보면, 78%가 연간 가격 상승을 경험하고 있고, 19%는 하락을 경험했다. 가격 하락 속도는 물론 느려졌다. 1년 전인 2023년 1분기에는 9개 시장에서 연간 5% 이상의 가격 하락을 경험한 바 있다. 올해 1분기에는 프랑크푸르트 한 곳에서만 이 속도로 가격이 하락했다. 나이트 프랭크의 한 전문가는 "주요 글로벌 도시 지수가 연간 4.1%의 성장률을 달성한 것에서 입증된 바와 같이, 글로벌 주택 시장의 반등은 계속되고 있다. 이 지수는 호황 상태로의 복귀를 예고하기보다는 지속적인 낮은 공급 물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전한 수요에서 상승 압력이 발생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금리의 방향 전환은 더 많은 공급업체가 시장에 진입하도록 장려하여,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유동성 복귀를 촉진하고 있다"고 그는 미디어에 설명했다. 도시별로는 지난 1분기에 마닐라가 연간 26.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도쿄가 12.5%로 그 뒤를 이었다. 뭄바이가 11.5%, 델리가 10.5%로 인도 도시들은 강력한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4위인 퍼스는 11.1%로 주요 호주 시장의 회복력을 확인시켜주었다. 마닐라의 강력한 성장은 두 가지 특별한 요인에 기인하고 있다. 소비자 신뢰와 소비력을 높인 강력한 경제적 성과와, 수요를 증가시킨 도시 및 그 주변에 대한 상당한 인프라 투자 등이 그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은 올 1분기말 시점에, 9.6% 연간 상승으로 6위를 차지했다. 지난 6개월 사이엔 5.1% 감소했으나, 올 1분기엔 0.1% 상승을 기록했다고 이 회사는 제시했다. 출처 : http://www.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