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한국인 지인이 운영하시는 마트가 있는데, 어느날 밤에 필리핀 직원이 매장 안에 있는 냉동고의 아이스크림들이 녹아있는 걸 보고는 깜짝놀라서 아이스크림들을 창고 안의 냉동고로 다 옮겨놨어요. 냉동고가 고장나서 그런 줄 알았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냉동고의 코드가 뽑혀있더래요. CC-TV 를 확인해 보니까 그 날 어떤 젊은 필리핀 남자 손님이 아이스크림 냉동고 주위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몰래 냉동고의 코드를 뽑는게 포착되었어요. 누군가가 손님으로 마트에 와서는 고의적으로 냉동고 코드를 뽑아놓고 간거에요. 예전에 마트에서 일하면서 크게 물의를 일으키고는 근처에서 다른 마트를 운영하는 필리피노가 있는데, 거기에서 보낸 사람이라고 지인의 필리핀 직원들이 이야기 했대요. 한국인 지인이 운영하는 마트는 한국인 사장님이 매일 나오시고 관리하셔서 가보면 항상 깨끗하고 분위기가 좋아요. 마트에서 한국인 사장님의 레시피로 만든 반찬들이 인기가 많아요. 반면에 물의를 일으키고 떠난 직원이 운영하는 다른 마트는 그렇지가 않대요. 청소를 잘 안해서 냄새가 많이 나고 장사가 안되서 직원들은 다 내보내고 가족끼리만 일한다고 손님들이 와서 이야기 해줬대요. 물의를 일으킨 필리핀 직원이 한국인 사장님의 마트들 다 뺏으려고 엄청 괴롭혔는데, 사장님이 서류 준비를 잘 해놓으셔서 다 뺏지는 못했어요. 떠났으면 그만인데 지금까지도 거래처 사람들한테 거짓말로 모함하고 이런저런 방법으로 심술을 부린다고 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