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핀에서 머리자르는 남성분들 어디가서 자르시나요?

지나가는 로컬 100페소 짜리 아무곳이나 가도 무지 잘깍습니다. 50페소 정도는 팁으로

본인에게 맞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로컬 100페소 짜리도 잘 찾으면 괜찮지만, 못하는 곳은 엉망이더라구요. 몇년동안 방스 한국인 헤어드레스 샵에 가다가 이젠 다신 안갑니다. 금액을 너무 올렸어요. 50% 업... 애기 들도 성인이랑 똑같이 받는 꼬라지를 보니, 두번다시 안갑니다. 저희 와이프도 방스에서 12k, 15k 머리 하다가 이젠 제패니스 샵에 갑니다. 모든 가족이 제패니스 헤어샵으로 옮겼는데, 와우 머리 감겨주는게 정말 어메이징 합니다. 왜 진작에 제패니스 헤어샵으로 옮기지 않았을까 싶네요.

거의 대부분의 극동 아시아인 머릿결은 필리핀 사람들보다 훨씬 두껍습니다. 로컬들 머리 30 년 했어도 한국 사람 머리는 그렇게 자르면 뭔가 이상해 집니다. 그래서 머리에 민감한 분들은 맞는 샵 찾는게 일이죠. 게다가 자르는 방법 설명도 좀 달라서 다듬어 주세요 라는 의미로 Just trim 이라고 했다면 절반을 숭덩 자릅니다. ㅎㅎ 1센치 1 인치 꼰띨랑 이렇게 설명해 주지 않으면 영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한국인 디자이너에게 교육을 받은 적이 있거나 동양인 머리 자른 경험이 많은 곳 찾아 가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그래서 한인 미용실 중에 좀 오래 되고 이름이 알려졌다 싶으면 중국인이나 일본 사람들도 많이 옵니다.

위생도 생각하시고 ~

필리핀 도착한 처음에는 로컬바버샵 그리고 친절한 집을 갔습니다. 면도도 해주었습니다. 어느 날 어떤 필리핀 고수 분이 그러셨습니다. 로컬 바버샵에 에이즈 환자들이 드나들수도 있는데 위생에 철저하지 않은 곳은 가지 말라고 .. 그 다음부터 한인 미용실이나 sm 헤어 샵으로 갑니다. 로컬 바버샵이 싸지만 위생 문제는 조심 스럽습니다. 쓰던 면도칼 소독도 않고 반복해서 쓰는 것을 보았습니다.

SM 에 있는 브루노인가, 그곳에서 오늘 머리카락 잘랐는데, 숏컷만 하는데 400 페소네요.

Landers 회원이면 이발 공짜입니다. 연회비 50% 할인 할때 350페소주고 가입하고 매월 이발 공짜로 하는 중입니다. 본인 확인을 위해 물건구매 영수증이 필요하기는 한데, 3~6개월 전 영수증도 관계없더라구요.

sm

이게 한국머리를 좀 잘라본 미용사를 찾는게 중요해요. 스타일도 그렇고, 머리 질감이나 두상도 그렇고 저는 제가 가는 David Salon 매장에서 한국 미용실에서 그전에 오래 근무했던 미용사 분이 계셔서 항상 전담으로 거기 가서 자릅니다. 물론 필리핀에서 David Salon 이 좀 비싼 편이긴 하지만요

브루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