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삼십대 중후반이고 여자친구는 이십대 중반 딱 띠동갑 차이 납니다 다바오 여행할때 만낫고 직업은 케어기버 입니다 병원에서 노인네들 병수발들고 똥오줌 받는 일하는대 급여는 다른일보다 조금 더 받는대 일이 뒤지게 힘들다고 하더군요 교대 근무라 잠자는 시간도 불규칙하고요 지금은 제가 마닐라로 데리고 왓고 제가 살던 콘도에서 같이 지내고 있고 저는 거의 한국에서 지내며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씩 2주일정도 짬내서 놀러갑니다 아이는 없습니다 집이 가난하고 아직 학업중인 동생 둘이있어서 버는돈 거의다 집에 보냇으나 제가 일년동안 주기적으로 세뇌시킨 결과 지금은 동생두명에게 다이렉트로 지캐쉬로 달달이 몇천 페소 보내는게 전부 인거 같습니다 따로 더 보내는지까지는 모르겟습니다. 일단 생활력 정말 강합니다 1~2일에 한번씩 집 쓸고 닥고 다하고 콘도에 세탁기 자리없어서 저는 항상 런드리샾에 맞겻는대 제가 돈주주면서 그냥 런드리샾 가라고 해도 2~3시간동안 손빨래로 다합니다 요리도 잘합니다 필리핀 요리 웬만한거는 식당 보다 더잘합니다 특히 띠놀라랑 시니강을 상당히 맛잇게 합니다 마닐라 온뒤로 제가 김치찌게 몇번 해줫는대 입맛에 맞는가 김치찌게 엄청 좋아하고 혼자서 레시피 찾아서 요리 햇는대....제가 한거보다 맛은 없더군요....좀 맛없는 식당정도?? 성격도 굉장히 잘맞습니다 1년동안 싸운적 거의 없고 제가 혼자 클럽가고 싶어서 일부러 시비걸어서 싸운적은 몇번 잇습니다. 외모는 상당이 귀엽긴 하나 제가지금까지 만낫덛 다른 피나이들에비하면 그렇게 예쁜 외모는 아닙니다 지금까지 만낫던 애들과 비교한 결과 이정도면 아내로써 역활도 잘하고 좋은 엄마가 될수잇겟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도 열심히 합니다 노인네들 병수발하는게 정말 힘들텐데 힘든내색은 하지만 일주일에 하루 쉬면서 얼마전에 갈비뼈 부러졋을때도 돈줄테니 쉬라고 해도 꾸역꾸역 출근 하더군요 한국 데리고와서 아이생기기 전까진 맞벌이 해도 괸찮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두바이에서 나니 하는 친척이 있는대 2년계약에 월급 2만페소정도 받는다고 오라그러던대 저 때문에 안갓습니다 2년동안 가잇으면 제가 분명이 다른여자 만날거라더군요 여친도 아이를 가지고싶어하여 1년동안 따로 피임은 안햇는대 아직은 안생기네요 딱하나 걸리는 문제는 가난한 처가를 서포트 해줘야 하는게 걸립니다 이문제에 대해 여러번 얘기를 나눳습니다 생일이나 크리스마스정도에 용돈정도는 내가 해줄수 있지만 아이가 생기면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가 않으니 정기적인 서포트는 불가능 하다라고 못박앗습니다. 여친도 이부분에 대해 동의했고 결혼하면 자기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거니 가끔 용돈정도 보내는거 외엔 서포트 하지 않겟다고 얘기하더군요 이말을 믿을수 있을진 모르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