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앙헬단톡방에서

한국에서도 이런 비슷한 뉴스가, 영화 표 값 좀 내리라고,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가입하면 영화 여러편을 볼 수 있죠. 그런데, 영화 표 값을 올리나 내리나, 관람객 수는 변하지 않는다는 그런 얘기가 있네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는... 혹시 이와 비슷한 문제가 아닐까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월세, 물세, 인터넷비가 오르거나, 기본적인 양파, 당근 등의 채소, 밀가루, 기름, 또는 직원 월급이 오르거나, 기타 부대 비용들이 올라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졸리비 치킨 179페소 에서 191페소 대략 6-7% 오를때 한국식당 김치찌게 270-300페소에서 380-400페소로 올랐죠 대략 10-20%올랐습니다

가격은 둘째치고 맛이나 양이 괜찮으면 저런말은 안나올겁니다. 맛도 없고 비싸서죠. 그러니 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돈을 삥뜯긴 기분이 드니 저러는 겁니다.

물세는 얼마 안올랐어요 인터넷비용은 그대로 기본적인 양파 당근 채소 값도 얼마 안올랐어요 어차피 바기오에서 대량으로 오는거 도매가격으로 삽니다 배추가 1kG 칼티마 마켓에서 10-20페소 할때 한국 마트에서는 60-80페소 합니다

저는 식당은 안하지만 필핀에서 15년 살고 있고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이 물가가 싸지않아요. 인건비 빼곤 싼게 없죠 앙헬이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죠 특히 떡값 저도 교민이지만 이해하기 힘드네요

짜장면 마일라에서 400이면 싼거죠 450하는데도 있네요 아직 앙헬레스에서는 짜장면 250페소짜리가 코로나이후 280으로 올랐습니다

한 한국 미용실도 500페소에서 800페소로 갑자기 60프로 인상한 케이스도 있었죠.

필리핀 식당도 안싸요ㅋㅋ 무슨 깐띤가서 밥먹는것도 아니고 번듯하게 에어컨잘틀어져있고 위생적인 식당가면 앵간한 한국식당보다 비쌉니다 한식당도 식당나름이겟지만 반찬 나오고 이거저거 나오는거 치고 필리핀 몰이나 프랜차이즈식당 물가 비교하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필리핀 물가는 급에따라 차이가 많이 나뉘잖아요? 장인어른이 불러서 메가몰에 있는 필리핀 식당에 가서 필리핀 음식 한접시 시키니까 500-600페소 나오던데 딸랑 제대로 데코되서 나오는것도 아니고 걍 접시에 그메뉴 딸랑 하나 나옵디다. 식당이름 지금 검색하니까 ABE네요 엥간한 제리스그릴가도 메뉴 두어개 시켜서 음료시키면 1500이상 나오던데 좀 싸면 좋겟지만 필리핀물가 자체가 비싸서 한국식당 가격은 해외에서 한식을 문제없이 먹을수 있으면서 한국에 비슷한 가격이면 저는 납득가능하다고 봅니다. 저가 한식당도 로컬가면 있잖아요 한식당 가격ㅈ같아서 못가겟고 돈은 없는데 한식은 먹고싶으면 그런데 가면 될일이고 요리해먹던가 하는 입장입니다.

물가대비 필리핀 식당도 비싸고 한국 식당도 비쌉니다. 로컬식으로 먹으면 싸다는 말도 옛말이죠 같은 100페소 값어치를 지불해도 필리핀보다 태국이 훨씬 잘 나오는거 같습니다. 필리핀은... 조금 과장보태서 1인당 gdp 만불찍으면 인건비를 제외한 모든 물가가 한국보다 1.5배 이상 비싸질거 같습니다

음... 요즘 한국 짜장면이 7~8000 원쯤 되는거 같은데 400 페소면 한 만원쯤인가요? 한국보다 쬐금 비싼 가격이네요. 물론 짜장이 다른 한식들처럼 반찬이 많이 나오는 음식은 아니지만 외국임을 감안하면 이해가 가는 금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베트남에서 한 3천원이면 먹는 쌀국수나 파스타 같은 것들 한국에서 한 4~5배 주고 사먹잖아요. 필리핀 식당이 졸리비만 있는것도 아니고 일반적으로 몰 안에 있는 식당들 가격이랑 비슷한 금액 아닌가요? 맛이 없으면 그거야 맛있는 식당 찾아 가면 될거 같네요. 뭐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한식당들이 한국처럼 재료 소진이 빨라서 재료 낭비 없이 판매 되는 상황도 아닐테고 그렇다고 재료를 적게 준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도 하고... 암만 생각해도 중식 전문 식당이 아닌 이상에야 여러가지 반찬들 다 준비해 놔야 하는 한식당이 외국에서 제일 유지하기 힘든 식당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걸 인건비가 싸니 무조건 싸게 팔아야 한다는건 좀 안맞는 말인듯 싶습니다.

라면 380페소 갈비탕 1300페소 ..새로생긴 뉴포트에 타이거 키친 메뉴 가격입니다

머 솔직히 비싸도 신경은 안썹니다. 두번 먹을 거 한번 먹으면 됩니다.

앙헬은 싸던데 마닐라가 다 100페소이상 비싸던데요 타이거키친 가봤는데 반이상 카지노분 음식은 비싸서 그런가 깔끔함

마닐라경우 2022년 코로나때. 손님,적다고 사격다 올렸어요..이제는 필리핀 물가 올랐다고 사격올려요

필리핀의 문제는 물가가 싼 로컬음식은 그 퀄러티가 형편없어서 먹기 힘든수준이고, 그래서 한국음식을 찾다보면 한국보다 비싸고 질이 떨어지는데 있습니다. 가까운 다른 동남아국가들은 한국돈 5천원전후의 로컬음식점을가서 식사해도 그 퀄리티가 필리핀과 비교불가로 먹을만합니다. 굳이 한국음식점을 찾아갈 이유가 없어요. 그리고 음식비용뿐만 아니라 대체적으로 모든 서비스 비용이 가격대비 퀄러티가 한국보다 좋고 가성비가 있습니다. 그런데 필리핀은? 다 자업자득입니다. 많은 사람들 해외 여행지로 다른나라로 많이 발 돌린지 오래되었어요..

감동 저분은 강남 안살아봤구나 ㅋㅋ

가격이 좀 오르긴 했죠 질은 가게마다 다르니 생략하고 왜 직원 급여만 생각할까요? 임대료 엄청 올랐습니다. 돼지고기 가격 킬로당 80페소 이상 올랐구요. 소고기 가격도 100페소이상 올랐습니다. 야채가격은 뭐 별 변동없죠. 태풍오면 조금 오르는건 당연한거고 달걀가격이 지금 한판에 250정도 합니다. 두배이상 올랐죠. 그렇다고 한국처럼 손님들이 계속 오는게 아니라 특정 한국인 또는 현지인만 오니 매출이 받쳐주기가 힘들때가 많아요. 물론 목 좋은 자리는 잘되겠지만요. 한국기준으로 비싸다? 그럼 강남에서 쌀국수 먹으면 얼마일까요? 베트남이랑 같은 가격일까요? 물론 그냥 비싸게 받는 가게들도 있죠? 그럼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비싸고 맛없으면 가지마세요 비싸고 맛있으면 가끔가세요. 싸고 맛있으면 자주가세요. 싸고 맛없을땐....비지떡..ㅎㅎㅎ

한국보다 못사는 나라 놀러왔는데,싼 현지식은 안먹고 비싼 한식은 불평하고...물론 필식당 MESA가면 거기도 싼 곳 아닌데,커뮤니티에서 필 로컬식당 욕하는 한인없음 필리핀에서 한국인 필요한 사업하면, 월급도 필리핀 직원만큼 조금주고싶고... 취업 알아보는 입장에선 필에서 살려면 최소 한국 최저임금은 받아야하고... 위 상황 잘 살펴보면, 한국식당 음식값이 싸긴 어렵다는 걸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이 나라에서 다들 한국처럼 생활하고 먹고싶으면 서로의 입장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해가 갈 겁니다

그래서 세부의 경우에는 장사하는 사장님들 이야기로는 한국 손님들이 매우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 분들이 비싸게 판다거나 그렇다기보다는 (비싼 이유도 있겠지만) 손님들이 현명한 소비를 한다고 하는게 맞겠지요. 그럼 사장님들도 퀄리티 올리기 시작했구요. 여러 한국 음식점에서 사장님들이 손님들의 발길을 다시 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앙헬의 경우에는 관광객이 대부분이다보니, 어차피 개떡같이 만들어도 올사람은 온다 라는 마인드가 아마 사장님들이 조금은 더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결론은 손님이 안와서 망해보면 다 정신 차리겠지요.

저희는 10년 넘게 똑같은 가격 입니다 김치찌게.뎐장찌게.순두부.북어국.미역국.콩나물국. 300페소 반찬 10개이상 드립니다. 근데 물가 장난 아닙니다. 야채값 한국보다 비싸요. 재료값 한국보다 비싸요, 인건비 싼게 아닙니다. 한국서 2명 쓰는데 이곳은 5명 써야죠. 13만스 줘야죠. 일은 시끼지 않으면 스스로 안해요. 솔직히 저희는 소주 팔지 않으면 적자 입니다. 소주 250페소

앙헬은 밥값이 문제가 아니고 각종 투어 및 엑티비티의 미친 가격 상승 + 술, 여자값 폭등 + 심각한 치안상태라고 봅니다

현찰받으면서 가격은 비삼..맞는말이긴합니다

비싼편이긴 하지만 짜장면 김치찌개 2천원 올랐다고 관광 안오겠어요??관광의 주목적 특히 앙헬은 뻔하잖아요.퀄은 저급한데 올때마다 오르기만하는 골프 유흥 치안이 문제인거죠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졸리비에서 사먹을때마다, 이돈이면 한식당가서 먹을 수 있는데... 라는 생각을 항상합니다.

망헬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