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닐라에 자리한 파리바게뜨 필리핀 1호점이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신규 점포를 열고 영토 확장에 속도를 냅니다. 지난 4월 필리핀 사업을 본격화한 지 5달 만에 추가 출점입니다. 고급화·현지화 전략을 전개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이달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티(Quezon City)에 현지 2호점을 오픈합니다. 퀘존시티점은 대형 쇼핑몰 'SM 시티 노스 이스다'(SM City North Edsa)에 입점합니다. SM 시티 노스 이스다는 H&M·유니클로·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영화관, 대형마트 등이 자리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쇼핑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쇼핑몰 내에 파리바게뜨 로고를 기반으로 디자인한 임시 가림막을 설치하고 매장 조성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임시 가림막 전면에 영문으로 '한국을 선도하는 베이커리 카페가 곧 찾아옵니다. 2024년 9월 오픈'(South Korea’s Leading Bakery Cafe Is Coming Your Way. Opening September 2024)이라는 문구를 새겨넣어 사전 홍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당 임시 가림막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촬영해 SNS에 공유한 현지 소비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이들에게 파리바게뜨 굿즈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1호점 흥행에 힘입어 필리핀 신규점 출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파리바게뜨 필리핀 1호점에는 오픈 첫달 매일 평균 1200여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방문하며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하루에 빵과 케이크 등의 제품이 3000개가 넘게 팔려 나갔습니다.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버자야 푸드(BERJAYA Food Berhad)가 필리핀에 설립한 파리바게뜨 필리핀(PARIS BAGUETTE PHILIPPINES Inc.)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진출을 위한 채비를 마쳤습니다. 필리핀 1호점에 이어 2호점도 동남아시아 특유의 몰링(Malling·대형쇼핑몰에서 외식과 쇼핑 등을 즐기는 행위) 문화가 반영된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의 매장으로 조성될 전망입니다. 테이블과 좌석 등이 설치된 고급 카페 분위기의 공간을 마련하고, 테이크아웃 소비자를 위한 키오스크를 설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라바게뜨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파리바게뜨 스테디셀러 실키롤케익, 현지화 메뉴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파리바게뜨는 '필리핀 국민빵'으로 유명한 '엔사이마다'(Ensaymada)를 파리바게뜨 스타일로 재해석한 '순수 우유 크림 엔사이마다'(Korean Milk Cream Ensaymada)를 필리핀 한정판 메뉴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필리핀 2호점이 곧 문을 연다"면서 "2호점 임시 가림막 인증샷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파리바게뜨 굿즈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https://theguru.co.kr/news/article.html?no=77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