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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인 필리핀 베니그노 아키노 III(50) 대통령이 20대 스타일리스트와 만나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고 지난 13일 필리핀 매체 GMA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3일 오전 필리핀 라디오 매체 dzRB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22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석 중인 아키노 대통령이 막내 여동생 크리스의 친구인 스타일리스트 리즈 우이(28)와 만나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아키노 대통령이 "스케줄이 허락할 때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수주간 계속된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에 종지부를 찍은 것. 하지만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첫 독신 대통령인 아키노 대통령은 과거 2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필리핀 발렌주엘라 시의원 샬라니 솔레다드와 헤어진 것인지 확답하지 않았지만, "이전 관계에서 아직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20대 후반인 솔레다드는 아키노 대통령의 정치적 라이벌을 지지하고 있는 윌리 리빌램과 최근 게임 쇼프로그램 공동진행을 시작했지만, 아키노 대통령과 헤어졌는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